울산소방 "물놀이 잦은 8월 수난사고도 최다..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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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는 물놀이가 늘어나고 기습적 폭우가 잦은 8월을 맞아 수난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3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018∼2020년 3년간 구조활동 분석 결과 이 기간 수난사고는 총 598건이 발생했고, 213명을 구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7월과 8월 여름철 2개월 동안 전체 수난사고의 40% 이상이 집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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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물놀이가 늘어나고 기습적 폭우가 잦은 8월을 맞아 수난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3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018∼2020년 3년간 구조활동 분석 결과 이 기간 수난사고는 총 598건이 발생했고, 213명을 구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원인은 시설물 침수 58건(9.6%), 물놀이 익수 38건(6.3%), 차량 추락·침수 38건(6.3%) 순으로 많았다.
월별 발생 건수를 보면 8월 162건(27%), 7월 83건(13.9%)으로 각각 집계됐다.
7월과 8월 여름철 2개월 동안 전체 수난사고의 40% 이상이 집중된 것이다.
이는 무더위로 인한 물놀이 사고가 잦고, 갑작스러운 폭우 등 날씨 여건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8월에 물놀이가 집중됨에 따라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수심이 깊거나 유속이 빠른 곳을 피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방본부는 강조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수난사고가 발생하면 일반인이 맨몸으로 물에 들어가 구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즉시 119에 신고하고, 근처 인명구조 장비함의 장비나 물에 뜨는 통이나 줄을 찾아 활용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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