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최근 3년간 수난사고 598건 발생..213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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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울산에서 총 598건의 수난사고가 발생해 213명을 구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난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일반인이 맨몸으로 물에 들어가 구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즉시 119에 신고하고, 근처에 인명구조장비함의 장비 또는 물에 뜰 수 있는 통이나 줄을 찾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울산소방본부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범서읍 선바위에서 시민들에게 수난사고 방지 교육 및 구조 훈련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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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23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울산에서 총 598건의 수난사고가 발생해 213명을 구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원인은 시설물 침수 58건(9.6%), 물놀이 익수 38건(6.3%), 차량 추락·침수 38건(6.3%) 순이었다.
월별로는 8월이 가장 많았고, 7월이 두 번째로 많았다. 특히 7~8월에 전체 수난사고의 40.9%가 집중 발생했다.
이는 무더위로 인한 물놀이 사고와 기습적 폭우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물놀이 때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수심이 깊거나 유속이 빠른 곳은 피해야 한다.
수난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일반인이 맨몸으로 물에 들어가 구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즉시 119에 신고하고, 근처에 인명구조장비함의 장비 또는 물에 뜰 수 있는 통이나 줄을 찾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인명구조장비함은 구명조끼, 구명튜브, 로프를 보관해 둔 시설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호수, 하천, 해안, 계곡 등 울산 191곳에 설치돼 있다.
정병도 소방본부장은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소방본부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범서읍 선바위에서 시민들에게 수난사고 방지 교육 및 구조 훈련을 할 예정이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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