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2세 소년, 아빠 차로 120km '공포의 질주'.."심심해서"

최경민 기자 2022. 7. 23. 0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 12세 소년이 아빠의 자동차를 훔친 뒤 고속도로에서 약 2시간 동안 '공포의 질주'를 벌였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후저우의 한 소년은 지난 18일 여동생에게 아버지의 차량 열쇠를 훔치게 지시했다.

그리고 아버지가 출근한 후 동생을 차량에 태우고 운전을 시작했다.

경찰 조사 결과 소년은 '심심해서' 아버지의 차를 훔칠 것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공포의 질주를 벌인 소년, 소녀와 아버지의 차량/사진=뉴스1

중국에서 12세 소년이 아빠의 자동차를 훔친 뒤 고속도로에서 약 2시간 동안 '공포의 질주'를 벌였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후저우의 한 소년은 지난 18일 여동생에게 아버지의 차량 열쇠를 훔치게 지시했다. 그리고 아버지가 출근한 후 동생을 차량에 태우고 운전을 시작했다.

이들은 약 2시간 동안 운전을 했다. 고속도로에서는 최고 120㎞의 속도로 질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저장성을 넘어 인근 장쑤성 지역까지 넘어갈 정도였다. 몇 차례 다른 차량과 부딪힐뻔한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아버지는 아들과 딸이 차량과 함께 사라진 사실을 정오쯤 인지했다. 점심시간 때 집에 귀가했었는데, 차량과 아이들이 없었던 것. 즉각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차량을 추척했다. 소년이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장쑤성의 한 학교 인근에 주차하고 있을 때, 경찰이 붙잡을 수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소년은 '심심해서' 아버지의 차를 훔칠 것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깨너머로 아버지가 운전하는 모습을 기억했고, 자동차 운전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통해 운전하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관련기사]☞ 이진호 "일라이 잠적? 23일 한국 입국, 지연수가 밝혀"권상우 성수동 땅 80억→480억 '대박'…'6배' 뛰었다비비, 생방송 중 오열 "부양 가족 많아, 쉴 수 없다"'8번 이혼' 유퉁, '다리 절단' 위기…"치료위해 딸과 이별"前 브레이브걸스 유진, 1세 연하 치의대학원생과 결혼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