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다! 어린이 공연도 기지개
[앵커]
코로나 때문에 지난 2년여간 어려움을 겪었던 어린이 공연도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볼만한 공연을 신웅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 점박이 공룡대모험 백암아트홀 / 8월 21일까지, 24개월 이상
TV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으로 히트 친 공룡 이야기를 어린이 뮤지컬로 옮겼습니다.
8살 주인공이 시간의 문을 열고 공룡이 살던 세상으로 날아가 모험을 펼친다는 내용입니다.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들을 위한 작품으로 배우들과 함께 외치는 주문 등 참여를 유도하는 갖가지 구성으로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이유주 / 초등학교 4학년 : 재밌었어요. 점박이가 아빠 찾을 수 있어서 저도 기분이 좋았어요.]
■ 이날치 '토끼, 자라, 호랑이, 독수리, 용왕' 세종 S씨어터/ 23일까지, 만7세 이상
조금 더 큰 아이들을 위한 콘서트도 있습니다.
'범 내려온다'로 잘 알려진 밴드 이날치가 수궁가 이야기 속 동물 캐릭터와 어우러지는 공연을 펼칩니다.
예술가들의 상상력을 토대로 출연자와 관객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한다는 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22'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관객과 좀 더 흥겹게 소통할 수 있도록 1층은 스탠딩 객석으로 꾸몄습니다.
[신유진 / 이날치 보컬 : 별주부, 토끼, 호랑이, 독수리 이런 동물들이 많이 등장하니까요. 어린이 여러분들도 함께 와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시원한 수궁으로 놀러오세요!]
■ 난타 난타전용극장 / 오픈런, 12개월 이상
우리나라 비언어극의 대표 주자인 난타입니다.
97년 초연 이래 1,400만 명의 국내외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이 공연의 여름 특별 고객은 바로 '엄마'.
이 시대 대한민국의 엄마들을 '추앙'한다는 '엄마의 해방일지' 이벤트로 가족과 함께 오면 입장료로 단돈 천 원입니다.
난타는 오는 10월부터 가족극 전문극장인 미국 브로드웨이 뉴 빅토리 씨어터 무대에도 다시 오릅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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