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단일화 수면 위로..컷오프 전 필요 공감하면서도 가능성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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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 예비경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컷오프 이전 비명(비이재명) 단일화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병원·박용진 의원 등 97(90년대 학번·70년대생)주자들과 중진인 김민석·설훈 의원 등은 컷오프 이전 단일화 선언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민석, 설훈 등 비명계 의원들도 컷오프 이전 단일화 선언에 공감대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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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박주민은 완주할 듯..강훈식 "컷오프 전엔 무리"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예비경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컷오프 이전 비명(비이재명) 단일화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병원·박용진 의원 등 97(90년대 학번·70년대생)주자들과 중진인 김민석·설훈 의원 등은 컷오프 이전 단일화 선언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병원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재선 의원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서도 "이 의원을 제외한 7명의 후보가 나온 건 이 의원에 대한 위기감이 있어서라고 생각한다"며 "컷오프 이전 단일화 추진 방향을 선언하면 어떨까 싶다. 그래서 97 중 누가 살아남든지 단일화해 뜻을 실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 의원의 제안에 박용진 의원도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관심 없지만, 이번 전당대회 특성은 쇄신과 변화의 핸들을 세울 수 있느냐는 점에서 단일화가 주요 역할을 할 것을 직감한다"며 힘을 실었다.
김민석, 설훈 등 비명계 의원들도 컷오프 이전 단일화 선언에 공감대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강훈식 의원은 컷오프 이전 단일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고, 친명계로 분류되는 박주민 의원과는 단일화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훈식 의원 측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컷오프 이전 단일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컷오프 이후 단일화를 논의할 여지는 있으며, 예비경선 결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주민 의원은 "단일화에 대해서는 열려있다"고 밝혔지만, 현실적으로 비명계와 단일화는 어렵지 않겠냐는 지적이 나온다.
비명 후보들은 이원욱 의원을 중심으로 단일화에 대한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이들 중 2명이 결선에 진출할 경우 1명으로 단일화를 하고, 1명만 진출하면 합심해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원욱 의원은 "단일화의 전반적인 틀에서는 동의를 이뤘다"며 "컷오프 이전에 선언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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