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R] 소리로 맛보는 2대를 이어온 올갱이

구준회 2022. 7. 23.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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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는 오랜 세월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온 음식점이 참 많습니다.

올갱이는 다슬기를 말하는 충북지역 사투리입니다.

맑은 계곡과 하천이 많은 충북 괴산을 중심으로 올갱이를 이용한 음식이 발달했습니다.

올갱이국은 손이 참 많이 가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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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는 오랜 세월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온 음식점이 참 많습니다.

백년식객이란 제목으로 충북 곳곳에 있는 맛집을 찾아 맛있는 이야기를 소리로 담아 봤습니다.


[백년식객] 소리로 맛보는 2대를 이어온 올갱이


올갱이는 다슬기를 말하는 충북지역 사투리입니다.

맑은 계곡과 하천이 많은 충북 괴산을 중심으로 올갱이를 이용한 음식이 발달했습니다.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 증평에서 문을 열어 2대에 걸쳐 35년째 식당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식구들끼리 해 먹던 올갱이국이 입소문을 타면서 정식 메뉴가 됐다고 하네요.

올갱이국은 손이 참 많이 가는 음식입니다.

올갱이를 잘 씻어 솥에 삶아낸 뒤 바늘로 일일이 속살을 빼내야 합니다.

이렇게 발라낸 속을 밀가루와 계란을 입혀 아욱과 부추를 넣은 된장 물에 넣고 푹 끓이면 구수하고 시원한 올갱이국이 됩니다.

평상시에도 좋지만 술 마신 뒤 해장에 그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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