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인 우크라, 폭염에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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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일부 지역이 폭염과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 5개월째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도 기후 변화 영향을 비껴가지 못했다.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27개 지역 중 15개 지역에 화재 황색 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센터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우크라이나 남부와 서부 지역, 빈니챠, 지토미르 지역이 극심한 화재 위험 수준에 놓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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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7개 중 15개 지역에 화재 황색 경보
23일~25일 서·남부 화재 위험 수준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유럽 일부 지역이 폭염과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 5개월째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도 기후 변화 영향을 비껴가지 못했다.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27개 지역 중 15개 지역에 화재 황색 경보가 내려졌다.
우크라이나 기상센터는 "높은 기온과 건조한 날씨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우크라이나 서부와 남부 지역이 영향권에 들어 있다.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오데사, 미콜라이우, 헤르손, 자포리자 등이다.
기상센터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우크라이나 남부와 서부 지역, 빈니챠, 지토미르 지역이 극심한 화재 위험 수준에 놓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유럽 일부 지역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고통 받고 있다.
영국은 지난 19일 40.3도로,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평년 7월 평균 20도 안팎보다 20도 높은 수준이었다. 슬로베니아는 역사상 가장 큰 산불이 났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19일 예보에서 서유럽 일부 지역 폭염이 최고조에 달한 뒤 동쪽 방향으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스 클루게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지역국장은 22일 "스페인과 포르투갈 다른 지역에서도 폭염으로 현재 17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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