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 이렇게"..콘텐츠 한자리에
[KBS 울산] [앵커]
울산에서는 노후 학교를 미래형 학교로 바꾸는 사업이 진행 중인데요,
이를 위한 콘텐츠들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영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모니터의 앱을 실행하자 학교가 펼쳐집니다.
바닥을 비추자 다양하게 꾸며진 교실이 등장하고, 이곳저곳을 클릭하며 공부합니다.
온라인 도서관에서 책을 골라서 읽을 수도 있고,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사진도 찍습니다.
증강, 가상현실 등 이른바 메타 버스로 이뤄진 교육 콘텐츠입니다.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25가지 질문에 답을 하면 적성과 진로, 또 전공학과와 학습방법 등을 알려줍니다.
공기를 주입하면 10분 만에 농장이 완성되는 스마트팜은 학교 교실과 옥상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4차산업 등 미래교육과 환경교육을 위해 탈바꿈할 이른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위한 콘텐츠들입니다.
[김성기/두광중학교 부장교사 : "(선생님과) 실시간으로 협력할 수 있는 크롬북이라는 게 다른 선생님들이 좋다고 하셔서 그것과 2학기 때 국제교류 프로젝트 수업을 하게 되어서 영어수업 이런 것들을 보러 왔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지 학부모들도 관심이 높습니다.
[김남희/남구 달동/학부모 : "요즘에 3D프린터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는데, 여기 와서 보니 로블럭스라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활용해서 3D 프린팅을 할 수 있는 수업이 있어서 이걸 하면 좋겠다 싶어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준공된 지 40년이 넘은 학교들이 대상입니다.
울산에서는 내년까지 15곳, 25년까지는 16곳 등 모두 31개 학교가 먼저 설계와 착공에 들어갑니다.
[신동철/울산교육청 장학사 : "이런 학교들이 거점 역할을 해서 울산의 일반 학교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신다면 울산 관내 여러 학교들이 스마트교육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공간혁신과 콘텐츠 유치 등 미래 교육을 위한 학교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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