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첫 방위백서 보니..'반격 능력' 첫 언급

박상진 기자 2022. 7. 2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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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기시다 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가 안보 전략이 담긴 방위백서를 내놨습니다.

한국과 안보협력이 중요하다면서도 여전히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은 굽히지 않았습니다.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는 억지 주장은 18년째 반복했습니다.

외교부는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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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기시다 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가 안보 전략이 담긴 방위백서를 내놨습니다. 한국과 안보협력이 중요하다면서도 여전히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은 굽히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도쿄 박상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일본 정부의 2022년 판 방위백서입니다.

일본의 안보전략과 주변국 정세, 군사력 비교 등이 담겨 있습니다.

올해 방위백서에는 한일 방위협력 중요성에 대한 내용이 새로 들어갔습니다.

한일 양국을 둘러싼 안전보장 환경이 더욱 엄중하고 복잡해지는 가운데 한일 협력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기술했습니다.

그 배경으로는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가능성, 테러, 자연재해 등을 들었습니다.

외국에서 공격할 시 일본의 반격 능력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기시다 총리의 발언을 소개하고 방위비 증액을 강조하는 등 일본의 방위력 강화를 위한 내용도 크게 늘렸습니다.

특히 방위백서에 반격 능력, 즉 적 기지 공격능력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일 방위협력과 교류에 대해서는 한국의 부정적 대응이 계속되고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한국 해군의 독도 주변 군사훈련과 지소미아, 즉 군사정보보호협정 관련 대응을 문제 삼은 겁니다.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는 억지 주장은 18년째 반복했습니다.

우리 외교부와 국방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하야시 정무공사와 무관을 각각 불러 강력한 항의를 뜻을 전달했습니다.

외교부는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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