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부담 커지지 않는다"..고입선발시험 부활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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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교육감이 바뀌고 잇따라 학력 향상 대책이 나오면서, 시험 부담이 커지는게 아냐는 우려의 시선이 없지 않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고입 선발 시험은 부활시키지 않을 것이고, 초등학교에서도 별도 시험을 재시행 하는게 아니라, 기초학력 진단 평가를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학력 향상 대책이 코로나 19로 인한 학생 간 학력 격차를 좁히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고, 학생들에게 시험부담이 늘어나는 혼선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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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년만에 교육감이 바뀌고 잇따라 학력 향상 대책이 나오면서, 시험 부담이 커지는게 아냐는 우려의 시선이 없지 않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고입 선발 시험은 부활시키지 않을 것이고, 초등학교에서도 별도 시험을 재시행 하는게 아니라, 기초학력 진단 평가를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석창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초등학교 5,6학년 학부모들 사이에선 자녀가 중학교 3학년이 되면 고입 선발시험을 다시 보게 될 거란 소문이 돌았습니다.
4년전 고입선발시험 폐지에 반대했던 김광수 교육감이 취임하고, 잇따라 학력 향상 대책을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광수 교육감이 고입 선발 시험에 대한 생각을 꺼내 놨습니다.
자신의 교육감 임기 동안엔 고입 선발 시험 부활을 검토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4년 전에 제가 폐지를 반대했던 입장은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교육감이 됐다고 해서 다시 그걸 부활한다면 아이들이 교육 현장에서 엄청난 혼선이 옵니다."
내년부터 초등학교 지필평가가 재시행되는 것도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까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부활하는게 아니라,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정도의 난이도로 한 학기 2차례 기초학력진단 평가를 하려는 거라고 밝혔습니다.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시험을 왜 부활합니까, 없어진 시험을. 단지 이제 그때 과거에 쳤던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진단 평가가 되는 거죠."
특히 기초학력진단 평가 결과가 생활기록부에 기록되는게 아니고, 학교간 비교평가를 하는 것도 아니라며, 사교육 없이 학교가 충분히 책임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모든 학교가 참여하는 전수조사로 진행할 방침이지만, 평가 참여 여부는 학교가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담임선생님들이나 교장 선생님들이 '우리 학교는 필요 없어' 그러면 저는 강요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게 교육감이 한다고 해서 혼자 되는 게 아니거든요."
김광수 교육감은 학력 향상 대책이 코로나 19로 인한 학생 간 학력 격차를 좁히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고, 학생들에게 시험부담이 늘어나는 혼선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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