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청년들 만난 이준석.."대화 주제 윤핵관, 출마는 상계동"

최덕재 2022. 7. 22. 2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전날 전북 지역을 찾아 지지자들을 만난 모습이 22일 공개됐다.

이 대표는 당 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 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서 전국을 돌며 당원 및 지지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대표가 전북 전주시에서 소화한 일정을 지역언론인 JTV가 이 대표의 모습을 촬영해 공개한 것이다.

이 대표는 전주를 방문할 즈음 당에서 전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운천 의원과 통화한 사실도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10분짜리 동영상 공개.."무슨 얘기 했는지 언론에 말하면 안돼"
전주 방문한 이준석 대표 화면제공 : JTV뉴스

(서울=연합뉴스) 최덕재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전날 전북 지역을 찾아 지지자들을 만난 모습이 22일 공개됐다.

이 대표는 당 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 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서 전국을 돌며 당원 및 지지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대표가 전북 전주시에서 소화한 일정을 지역언론인 JTV가 이 대표의 모습을 촬영해 공개한 것이다.

유튜브에 실린 10분여 분량의 영상을 보면 이 대표는 전북대 인근 분식점에서 대부분 청년으로 구성된 당원·지지자들과 떡볶이 등으로 식사를 함께했다.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이어간 이 대표는 한 참석자가 꽃다발을 건네자 "감사하다"며 받기도 했다.

"1만원 이하로 먹을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게 떡볶이 말고 몇 가지 없다"며 운을 뗀 이 대표는 대화를 이어던 중 '내년 재보궐 선거에서 전주 지역에 출마할 의사가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난 절대 아니다, 난 상계동 (출마) 해야지"라고 답했다.

또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생전 모르는 사람끼리 만나서 이런 주제로 대화할 수 있단 것이 신기할 것"이라면서 "대화 주제는 아마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영상에는 보다 자세한 대화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이 대표는 영상 내내 대화 내용이 언론에 유출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사진은 마음대로 찍어서 (인터넷에) 올려도 된다"면서도 "무슨 내용을 얘기했는지 언론 취재가 심할 텐데 얘기해주면 안된다. 기자들이 유도 질문도 하고 하는데 깔끔하게 '모른다'고 하는 게 낫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전주를 방문할 즈음 당에서 전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운천 의원과 통화한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정운천 의원이나 (다른 당협 사람들이) 인사 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전화는 했는데 따로 (지지자들과의 만남 일정에 대해) 말하지는 않았다"고 언급했다.

DJ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