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1학기도 지필평가.. 자유학기 기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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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북도교육청이 중학교 1학년 1학기 지필 평가를 부활시키고, 자유학기 운영 기간을 바꾸는 등 기존 정책을 수정하고 나섰습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중학교 1학년 1학기에는 중간.
"현재 자유학년제가 2023학년도부터 자유학기제로 운영되면서, 자연스럽게 1학년 1학기 지필평가가 살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또 도 교육청은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두 학기에 걸쳐 운영해 온 자유학기를 내년부턴 2학기에만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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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북도교육청이 중학교 1학년 1학기 지필 평가를 부활시키고, 자유학기 운영 기간을 바꾸는 등 기존 정책을 수정하고 나섰습니다.
지난해 교육부가 마련한 지침에 따른 조치이긴 하지만, 학력 신장을 강조한 현 전북교육감의 의중 역시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범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거석 교육감이 후보 시절부터 가장 우선시한 가치는 '학력'이었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도내 학생들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떨어졌다며, 전임자와 달리 자신은 학력 신장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중학교 1학년 1학기에는 중간.기말고사를 치르기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중학교 신입생들의 기초.기본학력을 정확히 확인해 맞춤형 지도를 실시하겠다는 의도입니다.
현재는 중학교 1학년의 경우 1년 내내 시험을 보지 않고 있습니다.
[한성하 대변인/전라북도교육청]
"현재 자유학년제가 2023학년도부터 자유학기제로 운영되면서, 자연스럽게 1학년 1학기 지필평가가 살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또 도 교육청은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두 학기에 걸쳐 운영해 온 자유학기를 내년부턴 2학기에만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예술체육과 진로탐색 등 4개 영역에서 두 학기를 합쳐 최소 221시간 동안 연관된 수업을 들어야 했다면, 앞으로는 2학기에 170시간 이상만 이수하면 됩니다.
중1 1학기가 자유학기로 지정되지 않는 대신, 중3 2학기는 학생들이 고교 진학을 앞두고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진로연계학기로 바꿔 나갈 예정입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자유학기제 개편 자체를 문제로 보고 있지 않다며, 서 교육감 체제에서도 줄 세우기 방식의 교육이 이뤄져선 안 된다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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