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츄리하게 즐겨봐요!.. 1회 괴산 대학찰옥수수축제 개막

<앵커>
괴산 대학찰옥수수축제가 처음으로 개막했습니다.

주말과 휴일 괴산에 가시면 옥수수를 활용한 기발한 행사와 함께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괴산옥수수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물총 싸움에 빠져들었습니다.

옷이 젖고 넘어지면서도 잠시 더위를 잊을 수 있습니다.

옥수수 알곡으로 만든 풀장은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했고,

넓은 옥수수밭은 커다란 미로가 됐습니다.

사람 키보다 높은 옥수수 장대 숲에 쉽게 출구를 찾지 못하고 헤매기도 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의 체험 프로그램들입니다.

<인터뷰>유진아/축제 참가자
"물총 놀이도 해보고 아이스관 체험도 해보고 뻥튀기도 나눠주셔서 맛있게 먹고 여름인데 시원하게 방학 즐기다 가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옥수수 판매장터에서는 직거래가 열립니다.

농민들이 직접 판매해 행사기간동안 현장에서는 시중 판매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임병철/옥수수 재배농민
"(시중에서는 30개에)2만원씩 팔아요.2만원에 택배비 별도 이렇게 파는데 지금 여기서는 만5천원에 팔고있어요. "

옥수수로 다양한 음식도 만들어볼 수 있는 코너들도 마련돼있습니다.

<인터뷰>김은영/괴산대학찰옥수수 생산자협의회장
"(괴산대학찰옥수수는) 이 사이에 끼지 않는 장점과 당도가 높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니까 (품질이) 상당히 좋다고 봅니다."

오늘 개막한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는 유기농엑스포광장과 홍범식 고택 일원에서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CJB 이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