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재사진첩] 1㎥ '철제 감옥' 마침내 부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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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51일간 이어온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의 파업이 22일 마침표를 찍었다.
1㎥ '철제 감옥'에 스스로 가둔 유최안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과 15m 난간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인 노동자 6명의 투쟁도 농성 31일째인 이날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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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51일간 이어온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의 파업이 22일 마침표를 찍었다.
1㎥ ‘철제 감옥’에 스스로 가둔 유최안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과 15m 난간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인 노동자 6명의 투쟁도 농성 31일째인 이날 끝났다. 유최안 부지회장은 이날 오후 스스로 용접했던 철제 구조물에서 나와 병원으로 옮겨졌다.
노사 협상이 막판까지 난항을 거듭하며 하청노동자들은 파업의 핵심 요구사항이었던 임금 인상을 사실상 철회했고 파업 피해에 대한 민·형사상 면책 부분도 추후 협상 과제로 남게 되었지만, 공권력 투입 등 최악의 참사는 피했다. 무엇보다 이번 파업으로 조선 하청 노동자들의 열악한 현실이 세상 밖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거제/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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