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우조선 23일 진수 재개.. 1독 내 VLCC 바다로

거제=박정엽 기자 2022. 7. 22. 2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우조선해양(042660) 하청지회의 옥포조선소 1번 독(선박 생산시설) 점거가 풀리면서, 진수(進水)가 늦어지고 있던 독 내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인 HN5494호가 오는 23일 오후 1시40분 진수될 예정이다.

공정률 70%를 넘긴 HN5494호는 독 내 공정은 대부분 마친 상태였지만,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이하 '하청노조')의 파업에 막혀 바다로 나갈 수 없는 상태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N5494호, 23일 오후 1시40분 진수 시작

대우조선해양(042660) 하청지회의 옥포조선소 1번 독(선박 생산시설) 점거가 풀리면서, 진수(進水)가 늦어지고 있던 독 내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인 HN5494호가 오는 23일 오후 1시40분 진수될 예정이다. 공정률 70%를 넘긴 HN5494호는 독 내 공정은 대부분 마친 상태였지만,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이하 ‘하청노조’)의 파업에 막혀 바다로 나갈 수 없는 상태였다.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를 마친 선박을 진수하고 있는 모습. /대우조선해양 제공

22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옥포조선소는 이날 오후 1번 독에 진수 작업을 위해 물을 넣기 시작했다. 수십m 깊이의 독 내부에 바닷물을 넣는 작업은 4~6시간 정도 걸린다. 독 내에 물을 다 채우면 독 내에서 건조중인 4척의 배가 다 떠오르게 된다.

이후 HN5495호를 독 밖으로 꺼낸 뒤, HN5494호를 진수시켜 조선소 내 안벽에 계류한 뒤 선체 내부 작업 등 나머지 완성까지의 공정을 진행하게 된다. HN5494호의 인도 날짜는 올해 11월이다. 대우조선은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일반적으로 안벽 계류중 진행하는 작업중 일부를 그간 독 내에서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옥포조선소의 1번 독은 조선소 내 독 중 최대 규모로 조선소 생산능력의 절반을 담당한다. 1번 독은 동시에 4척의 30만DWT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을 품을 수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