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 폭염 쓰레기장에 7개월 아기 버린 中 엄마..남편에게 인증샷

이영민 기자 2022. 7. 22. 2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 한 여성이 7개월 된 아기를 쓰레기장에 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동부 저장성 진화시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지난 17일 오후 3시쯤 7개월 된 자신의 아이를 쓰레기장에 있던 골판지 상자에 버렸다.

이 여성은 쓰레기장에 도착하자 아이를 골판지 상자에 넣은 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중국 저장성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부부싸움 후 홧김에 생후 7개월된 자녀를 쓰레기장에 버렸다. /사진=웨이보


중국에서 한 여성이 7개월 된 아기를 쓰레기장에 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동부 저장성 진화시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지난 17일 오후 3시쯤 7개월 된 자신의 아이를 쓰레기장에 있던 골판지 상자에 버렸다. 당시 진화시 기온은 약 40도에 달했다.

지난 17일 중국 저장성에서 한 여성이 쓰레기장에 생후 7개월된 자녀를 유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웨이보

쓰레기장 인근 CCTV(폐쇄회로화면)에는 흰색 티셔츠에 청반바지를 입은 여성이 아이를 안고 쓰레기 수거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여성은 쓰레기장에 도착하자 아이를 골판지 상자에 넣은 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다. 그는 한 가게 앞에서 아이를 바라보다 유유히 사라졌다.

여성이 떠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행인이 아이를 발견하고 공안에 신고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응급구조원들은 아이가 무사하다고 밝혔다.

중국 공안에 따르면 여성은 "아이를 버릴 생각은 없었으며 남편과 싸운 후 화풀이로 그런 것"이라며 "아이를 버린 후 죄책감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그는 쓰레기장에서 찍은 사진을 남편에게 전송했다고 한다.

[관련기사]☞ 권상우 성수동 땅 80억→480억 '대박'…7년새 '6배' 뛰었다비비, 생방송 중 오열 "부양 가족 많아, 쉴 수 없다"…무슨 일"누구랑 결혼할래?"…'제니와 결별설' 지드래곤, 새벽 SNS 글'8번 이혼' 유퉁, '다리 절단' 위기…"치료위해 딸과 이별"'65억 건물주' 장성규 "아내에 인테리어 맡겼는데 1.8억 들어"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