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오늘 튀르키예서 우크라와 곡물 수출 합의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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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22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이 튀르키예를 방문해 유엔이 지원하는 우크라이나와 곡물 수출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튀르키예 정부는 전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가 이스탄불에서 곡물 공급과 관련한 서명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 대표단은 지난 14일 이스탄불에서 4자 협상을 열고 '흑해 항로의 안전보장 조정센터' 설립과 함께 곡물 수출입 항구에 대한 공동 통제 원칙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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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러시아는 22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이 튀르키예를 방문해 유엔이 지원하는 우크라이나와 곡물 수출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쇼이구 장관이 터키로 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우리는 오늘 합의가 준비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전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가 이스탄불에서 곡물 공급과 관련한 서명할 것이라고 했다. 이 자리에는 유엔 사무총장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참석한다.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 남부에는 2000만톤 이상의 곡물이 묶여있다. 또 흑해가 사실상 봉쇄되면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은 전쟁 전의 6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로이터는 협상의 세부사항은 즉시 공개되지 않았다면서도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오데사를 포함한 3개 항구가 다시 열릴 것이라고 했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 대표단은 지난 14일 이스탄불에서 4자 협상을 열고 ‘흑해 항로의 안전보장 조정센터’ 설립과 함께 곡물 수출입 항구에 대한 공동 통제 원칙에 합의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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