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확진자 수 3주 연속 '더블링'..BA.5 검출률↑
[KBS 청주] [앵커]
충북에서는 오늘 오후 4시 기준, 8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두 배가 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한 달간 충북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입니다.
3주 연속, 일주일 간격으로 확진자 수가 두 배 넘게 느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2,169명.
나흘 전부터 계속 2천 명 대 수준입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기준 1.69로 이달 내내 재유행을 뜻하는 "1"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미경/충청북도 감염병대응팀장 : "안정적이다가 7월부터 '더블링'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더블링'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고 확산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인 BA.5 검출률은 지난달 초 1.4%에서 한 달 만에 52%로 늘어 면역 회피 능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최근 유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어제 충북에서 처음으로 전파력과 면역회피 능력이 가장 강한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충북도는 접촉자 17명을 조사한 결과 1명이 지난 14일 확진 돼 질병관리청이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예상하는 8~9월 충북의 확진자 수는 만 명.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재유행 단계로 접어들면서 방역당국은 예방접종을 확대하고 모임 자제와 철저한 개인 위생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한성원 기자 (han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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