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전의 9.5배, 위중증 130명..BA.2.75 변이 또 확인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 명 가까이 나와, 4주 전보다 9.5배 많은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BA.2.75 변이 감염 사례도 1명 더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4차 접종에 방역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8,632명입니다.
일주일 전 금요일의 1.77배, 4주 전과 비교하면 9.5배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국내 감염 사례는 6만 8,309명, 해외 유입 323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30명으로, 이틀째 세 자릿수를 나타냈습니다.
사망자는 31명 나왔는데, 55일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기존 변이보다 면역 회피 특성이 더 크다고 알려진 BA.2.75 변이 국내 확진자는 1명 더 나와 총 3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로 확인된 사례는 인천에 거주하는 50대로 3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번 확진자와 앞선 두 확진 사례와의 역학적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최근의 재확산 추세에 맞춰 병상과 치료제 추가 확보, 감기약 수급 관리 강화, 화장시설 재정비 등을 통해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차 접종에 방역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상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 "이번에 접종 대상이 된 50대에 대해서는 산업단지, 상업시설 밀집 지역 등 주요 활동지역을 중심으로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접종을 안내하고..."]
최근 접종률이 정체된 60세 이상 고령층을 위해서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예약을 지원하고, 이동 편의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각 지자체는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하고, 운영시간도 연장합니다.
서울은 평일의 경우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임시선별검사소는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합니다.
또, 토요일은 선별진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해 주말 검사수요 증가에 대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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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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