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지마, 꽃 피울거야"..폭염 뚫고 여름꽃 '활짝'

제주방송 김지훈 2022. 7. 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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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폭염과 무더위, 내리쬐는 땡볕 아래에서도 굳건히 피어나는 꽃입니다.

날이 뜨거워 온갖 채소들이 녹아 내리고, 이파리가 지고 꽃잎이 날려도 흐트러짐 없이 화려한 색감의 꽃송이를 피워 올립니다.

'서양봉선화'로 불리는 산파첸스로, 대부분의 꽃은 흔히 예쁘거나 앙증맞은 꽃말이나 유래가 담겨있곤 하지만, 무더운 여름에 꽃을 피워내서인지 봉선화 꽃말은 'TOUCH ME NOT(만지지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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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3일부터 '2022 상효원 봉선화 축제'
산파첸스, 목백일홍 등 여름꽃 다양

펄펄 끓는 폭염과 무더위, 내리쬐는 땡볕 아래에서도 굳건히 피어나는 꽃입니다.

날이 뜨거워 온갖 채소들이 녹아 내리고, 이파리가 지고 꽃잎이 날려도 흐트러짐 없이 화려한 색감의 꽃송이를 피워 올립니다.

7월 23일부터 여름 시즌, '태양의 꽃' 봉선화(산파첸스)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서양봉선화'로 불리는 산파첸스로, 대부분의 꽃은 흔히 예쁘거나 앙증맞은 꽃말이나 유래가 담겨있곤 하지만, 무더운 여름에 꽃을 피워내서인지 봉선화 꽃말은 'TOUCH ME NOT(만지지마)'라고 합니다.

무더위가 계절의 절정을 향하며 제주만의 독특한 식생 구조인 곶자왈 계곡과 숲길을 거닐면서 더위를 식혀보는 것도 모처럼 여유를 즐겨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름 축제기간 강렬한 태양에도 화려하게 꽃을 피우는 산파첸스, 일명 태양의 꽃으로 장식되고 백일 동안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에서 목백일홍 등 다양한 여름꽃도 만날 수 있습니다.

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개가시나무와 제주토종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다양하고 신비로운 비밀의 정원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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