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미래전략' 모색..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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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 비즈니스 포럼인 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2)이 이틀간 일정을 마치고 22일 막을 내렸다.
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관한 포럼에서 15개국 해양분야 전문가 40명은 항만·물류·에너지·기후변화·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다양한 주제로 해양산업의 미래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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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물류·에너지·기후변화·ESG 놓고 심도있는 논의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 비즈니스 포럼인 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2)이 이틀간 일정을 마치고 22일 막을 내렸다.
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관한 포럼에서 15개국 해양분야 전문가 40명은 항만·물류·에너지·기후변화·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다양한 주제로 해양산업의 미래전략을 논의했다.
온라인으로 참여한 1천200여명은 전문가들의 토론을 지켜보면서 실시간으로 소통하기도 했다.
포럼 첫날 기조연설을 한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인간을 수동적 통제 대상이 아닌 능동적인 창조자로 인식하길 바란다"며 "엄청난 힘을 가진 기술을 어떻게 사용할지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양 전문가들은 ▲ 세계 교역환경 변화와 해양·항만산업의 미래 ▲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해양산업 발전방안 ▲ 주요 항만의 ESG 현황 ▲ 해양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 ▲ 기후변화에 따른 극지·대양의 미래 등 5개 주제의 세션에 참여했다.
'인천항 개항 1천650주년 및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인문학 여행'을 주제로 열린 특별 세션에서는 해양도시 인천의 과거와 미래와 관련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원칙으로 떠오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연계해 미국 뉴저지항·시애틀항과 스페인 바르셀로나항 등 해외 선진 항만의 미래 전략이 포럼에서 소개됐다.
포럼에 참여한 해외 항만운영자들은 각국의 ESG 활동이 추후 국제협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 행사장인 송도컨벤시아에서는 부대행사로 항만·물류·뿌리산업 일자리 박람회와 물류산업 토크콘서트도 함께 열렸다.
포럼 참가자들에게 해양환경 문제를 알리는 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폐마스크를 가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나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오브제 등이 포럼 기간 전시됐다.
최정철 인천항만공사 경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이 수도권 거점 관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양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을 통해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포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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