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우조선 타결' 별도입장 안 내기로..장관 담화문 예정

이동환 2022. 7. 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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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사태가 타결된 데 대해 별도 입장문을 내지 않기로 했다.

윤 대통령 명의의 입장문 대신에 관계부처 장관들이 합동 담화문 형식으로 정부의 입장을 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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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사협상 극적 타결 (거제=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사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22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협력사 대표들과 하청노조 조합원들이 악수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권수오 녹산기업 대표,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 2022.7.22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사태가 타결된 데 대해 별도 입장문을 내지 않기로 했다.

윤 대통령 명의의 입장문 대신에 관계부처 장관들이 합동 담화문 형식으로 정부의 입장을 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18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대우조선해양 관련 관계부처 합동 담화문'을 발표하며 협상 타결을 촉구한 바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출근길 문답에서 관련 질문에 "빨리 불법행위를 풀고 정상화시키는 게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19일에는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라며 공권력 투입을 시사하기도 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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