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타결..與 "환영, 尹정부 '노동개혁' 최선다할 것"

배진솔 2022. 7. 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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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2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이 극적 타결로 종결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오늘로 51일째 파업이 이어진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파업이 노사간의 합의로 해결됐다. 마지막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한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사의 노력을 환영한다"며 "또 이번 합의는 다시 한번 우리 사회에 대화만이 유일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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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논평 통해
"원청-하청업체 간 문제 등 조선업 구조적 과제 주목"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이 극적 타결로 종결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당과 정부가 노사상생의 노동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사협상이 타결된 22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협력사 대표인 권수오(왼쪽) 녹산기업 대표와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오늘로 51일째 파업이 이어진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파업이 노사간의 합의로 해결됐다. 마지막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한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사의 노력을 환영한다”며 “또 이번 합의는 다시 한번 우리 사회에 대화만이 유일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의 불법파업 사태는 우리 사회에 많은 상처와 숙제를 남겼다. 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10조 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불법파업으로 7000억 원이 넘는 손실을 추산하고 있다”며 “오랜만에 불어온 조선업 경기 훈풍에 설레하던 조선업 종사자와 거제시민의 경제에는 생존의 위기감까지 초래했다”고 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뿐만 아니라 막무가내식 노노갈등을 조장한 민주노총 지도부의 민낯도 드러났다. 이에 대우조선해양 정규직 노조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탈퇴를 묻는 노조원의 투표까지 진행한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노동현장의 처우가 오늘의 합의로써 해결될 수 없지만,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이번 갈등의 원인이 었던 원청-하청업체 간 문제 등 조선업의 구조적인 과제에 더욱 주목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지금은 대한민국이 과거의 추격자에서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노동개혁’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이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노사 협력을 통한 상생의 노동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진솔 (sincer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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