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감염병자문위 개최.."재유행 선제적 대응과 소통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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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두번째 회의를 열고 선제적인 코로나19(COVID-19) 재유행 대응과 자발적 방역을 위한 정부와 국민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기석 위원장은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아직도 코로나19 팬데믹은 진행 중이며 신종 변이의 역학적 양상, 다양한 방역 조치에 대한 효과 등 더 많은 데이터와 근거가 생산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유행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현재와 미래의 유행에 대비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자문위원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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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두번째 회의를 열고 선제적인 코로나19(COVID-19) 재유행 대응과 자발적 방역을 위한 정부와 국민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1일 '2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회의'를 열고 주간 위험도 평가와 유행 예측, 재유행 대책 발표 후 여론 동향과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2차 회의에는 정기석 위원장을 포함해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14명)과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참석했다.
정기석 위원장은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아직도 코로나19 팬데믹은 진행 중이며 신종 변이의 역학적 양상, 다양한 방역 조치에 대한 효과 등 더 많은 데이터와 근거가 생산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유행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현재와 미래의 유행에 대비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자문위원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을 낮추는 데 모든 의료 역량을 집중하고, 조속한 개량백신 확보를 위해 범부처가 고심해야 하는 시기"라며 "재유행 상황에서 방역·의료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제언하겠다"고 말했다.
자문위는 이후 진행된 본회의를 통해 유행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유행 예측은 향후 정부 대응에 매우 중요한 과학적 근거임을 강조했다. 이에 재유행 상황 관련 정책 판단을 위해 참여하는 연구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더 많은 데이터와 근거를 만들어주길 정부에 요청했다.
또 재유행 대비를 위해서는 입원환자를 위한 충분하고 선제적인 병상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거 환자 이송과 중증 및 응급환자 대응 등에서 나타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에서 준비한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당부했다. 정부는 재유행 대비 응급환자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이송, 응급실 진료, 입원 등 단계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시도별 응급대응협의체 운영을 내실화해 지역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자문위는 일상회복을 유지하기 위해선 일률적 사회적 거리두기보다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역이 핵심이 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고위험군 보호 중심의 대상자 맞춤형 방역수칙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근거 중심의 사회방역 대응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국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국민의 이해에 기반한 소통이 될 수 있도록 현재의 유행상황과 여러 가지 위험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의 일상 회복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 지켜야 할 행동 수칙 등에 대해 정확히 알리고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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