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홍천 귀농인 역대 최다..강원 3년 만에 연간 귀농인 1000명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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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홍천 귀농인 수가 역대 최대인원을 기록하는 등 강원도 내 귀농인 수가 3년 만에 다시 1000명을 돌파했다.
귀농인 수가 늘면서 도내 귀농인과 동반해 이주하는 그 가구원 수도 다시 늘어나는 분위기다.
2018년 481명이던 도내 귀농인 동반 가구원수는 2019년 411명, 2020년 377명으로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지난해 420명을 기록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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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횡성 등 영서지역 귀농 관심 확대된 것으로 보여"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지난해 홍천 귀농인 수가 역대 최대인원을 기록하는 등 강원도 내 귀농인 수가 3년 만에 다시 1000명을 돌파했다.
특히 귀농인과 함께 동반 이주한 가구원 수도 늘어 도내 귀농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농림충산식품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귀농인 수는 10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1055명) 이후 첫 3년 만에 1000명대의 귀농인 수를 기록한 것이다.
2019년에는 948명, 2020년에는 947명으로 그간 강원도 내 귀농인 수가 감소세를 나타낸 바 있다.
귀농인 수가 늘면서 도내 귀농인과 동반해 이주하는 그 가구원 수도 다시 늘어나는 분위기다. 2018년 481명이던 도내 귀농인 동반 가구원수는 2019년 411명, 2020년 377명으로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지난해 420명을 기록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도내 총 귀농가구원수는 지난해 1442명을 기록, 2018년(1536명)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1359명, 1324명을 기록하는 등 감소했던 도내 귀농행렬이 회복된 셈이다.
특히 지난해 도내 귀농행렬이 가장 컸던 곳은 홍천이다. 귀농인수 가 163명으로 역대 최대 인원을 기록했다.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공개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홍천 귀농인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종전 최다는 2017년(155명)이다.
홍천 귀농인 동반 가구원수도 지난해 66명을 기록, 2017년(91명)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고, 귀농인과 동반 가구원을 포함한 총 귀농가구원 수도 지난해 229명을 기록, 2017년(246명) 이후 4년 만에 첫 200명을 넘었다.
도내 한 농촌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지역 농촌으로 이주하는 행렬이 비교적 많았다”면서 “홍천을 비롯한 횡성 등 강원 영서지역의 귀농 모습을 자주 찾아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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