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지회, 금속노조 탈퇴 개표 중단..조합원 갈등 격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으로 불거진 원청노조 대우조선지회의 금속노조 탈퇴 찬반 투표가 개표 과정에서 진통을 겪으며 전면 중단됐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22일 오후부터 금속노조 탈퇴 찬반 투표 개표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개표 과정에서 일부 중복투표로 추정되는 부정 의혹이 확인되자 이를 두고 조합원들 사이에서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개표 양상은 지회의 금속노조 탈퇴 반대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으로 불거진 원청노조 대우조선지회의 금속노조 탈퇴 찬반 투표가 개표 과정에서 진통을 겪으며 전면 중단됐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22일 오후부터 금속노조 탈퇴 찬반 투표 개표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개표 과정에서 일부 중복투표로 추정되는 부정 의혹이 확인되자 이를 두고 조합원들 사이에서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부정투표를 이유로 투표용지 소각 등 총회 전면 무효화를 고집하자 반대하는 조합원들이 강력히 이의제기했다.
이에 모든 투표용지를 소각하고 무효화해야 한다는 의견과 투표 결과를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개표에 참여한 조합원들은 고성을 주고받으며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현재까지 개표 양상은 지회의 금속노조 탈퇴 반대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회는 지회·지부·중앙선관위 등에 판단을 맡겨 개표 재개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한 조합원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조합원들의 한 표를 지회 선관위원장이 독단적으로 무효로 할 수 없다"며 "금속노조 탈퇴를 바라는 일부가 결과에 불만을 품고 억지를 부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에르메스 상속남 18조원 분실사건…정원사 자작극? 매니저 횡령? | 연합뉴스
- "지난해 사망한 아버지 냉동고에 보관"…40대 1년 만에 자수 | 연합뉴스
- '벌통 확인하겠다' 횡성 집 나선 80대 실종…이틀째 수색 중 | 연합뉴스
-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향후 상승세 기대"(종합)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심야에 길 가던 여성 '묻지마 폭행'한 30대 항소심도 집유 | 연합뉴스
- 평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화이트, 배우 도브레브와 약혼 | 연합뉴스
- 中지자체 "35세 전 결혼여성에 30만원"…네티즌 "너나가져" 조롱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