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후반기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등 "전구급 한미 연합연습체계 재확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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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방부는 한·미 연합연습·훈련을 정상화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근본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우리 군은 올해 후반기 군사연습과 정부연습을 통합한 '을지 자유의 방패(Uichi Freedom Shiled·UFS)'를 시행해 전구급 한·미 연합연습체계를 재확립하고, 전 정부 시절 축소됐던 한·미 연합훈련을 '정상화'와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FTX)을 재개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근본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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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정상화·EDSCG 재가동·포괄적 北 핵·미사일 대응체계 강화 방침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국방분야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미 군사동맹 도약적 발전, 국방협력 심화·확대' 방안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번 업무보고를 계기로 연합훈련 '정상화' 기조에 따라 앞으로는 연합항모강습단훈련, 연합상륙훈련과 같은 연대급 이상 FTX를 재개하고, 연합연습과 연계해 다양한 연합 FTX를 집중 시행할 예정이다.
한·미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열렸던 2018년과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팬대믹(세계적 대유행)을 기점으로 그동안 한·미훈련을 연이어 취소·연기와 조정하는 조치를 취했고, 양국 군의 FTX는 대대급 이하 소규모로만 진행돼 훈련에 차질을 빚어온 상황이다.
이에 한·미는 앞으로 매년 군사연습과 정부연습을 통합 시행함으로써 실질적인 '국가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기로 했다.
우리 군은 올해 후반기 군사연습과 정부연습을 통합한 '을지 자유의 방패(Uichi Freedom Shiled·UFS)'를 시행해 전구급 한·미 연합연습체계를 재확립하고, 전 정부 시절 축소됐던 한·미 연합훈련을 '정상화'와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FTX)을 재개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근본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미는 이어 오는 8~9월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의 연합과학화전투훈련을 포함한 11개 연합 FTX를 시행하고, 내년부터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는 지난 5월 21일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국방분야 과학기술협력 전반의 정책·전략적 협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차관보급 '한미 국방과학기술 협의체' 신설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국방부는 또 전시작전권 전환은 "조건 충족 시 전환한다"라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FOC) 평가 등 상호 합의된 절차를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우리 군의 핵심군사능력과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조기에 확보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국방부는 또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재가동과 미 전략자산 전개 협의절차 정립은 물론, 한미 맞춤형 억제전략 이행체계 발전 등을 통해 한미동맹의 포괄적인 북한 핵·미사일 대응체계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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