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 공무원노조, '총장선거 1인 1표' 요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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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학본부 한국교통대지부는 22일 오후 이 대학 정문에서 '국립대학 총장선거 1인 1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어 민주적이고 평등한 총장선거 방식 도입을 촉구했다.
공무원노조를 포함한 직원단체와 총학생회가 이달 초 총장선거 투표 비율을 교수 40%, 직원 30%, 학생 30%로 합의하자 교수회 측은 이를 '담합'으로 규정, 투표 비율을 정하기 위한 특별협의회 논의조차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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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학본부 한국교통대지부는 22일 오후 이 대학 정문에서 '국립대학 총장선거 1인 1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어 민주적이고 평등한 총장선거 방식 도입을 촉구했다.
교통대는 지난달 14일 퇴임한 박준훈 총장의 후임 총장 선출방식을 놓고 교수회와 직원단체·총학생회의 의견이 갈려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공무원노조를 포함한 직원단체와 총학생회가 이달 초 총장선거 투표 비율을 교수 40%, 직원 30%, 학생 30%로 합의하자 교수회 측은 이를 '담합'으로 규정, 투표 비율을 정하기 위한 특별협의회 논의조차 거부하고 있다.
교수회는 과거 총장선거에서 직원단체가 특정인에게 표를 몰아주는 성향을 보였고, 개정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총장선거를 치른 일부 대학의 교수 투표 비율이 70% 선을 유지했다는 점을 들어 교수 75%, 직원·학생 25%의 비율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공무원노조는 지난 11일부터 교수회에 직원단체와 총학생회 간 합의안 수용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여온 데 이어 이날 집회를 열어 교수회를 한층 더 압박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지난해 12월 교육공무원법 개정으로 국립대학의 총장선거는 교원, 직원 및 학생의 합의된 방식과 절차에 따르게 돼 있다"며 "지성인을 가르치는 고등교육기관에서 교육공무원법 개정 취지를 무시하고 교원들의 기득권만 챙기려는 모습은 교육자답지 않은 처사"라고 비난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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