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피자헛發 위생 논란에 韓피자헛 선긋기.."전혀 다른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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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 소재한 피자헛 일부 매장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 피자헛은 "중국 피자헛과는 이름만 같을 뿐 전혀 다른 회사"라고 선긋기에 나섰다.
한국 피자헛 관계자는 22일 "한국 피자헛과 중국 피자헛은 `피자헛`이라는 브랜드 네임만을 공유할 뿐 전혀 다른 회사"라며 "중국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할 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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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피자헛은 투자회사가 인수
韓피자헛 "일일 2회 이상 위생점검"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국 베이징에 소재한 피자헛 일부 매장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 피자헛은 “중국 피자헛과는 이름만 같을 뿐 전혀 다른 회사”라고 선긋기에 나섰다.
중국 피자헛은 미국 요식업 프랜차이즈 `염!브랜드`(Yum! Brands)의 중국 법인 `염!브랜드 차이나`에서 운영 중이다. 1997년 펩시로부터 분사해 2002년 지금의 이름으로 기업명을 바꿨다.
한국 피자헛도 2017년까지는 `염!브랜드`가 운영했으나 그 해 8월 지분 전량을 투자회사 오차드원에 매각했다. 오차드원은 한국 피자헛 인수를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으로 케이에이치아이를 관계사로 두고 있다. 케이에이치아이는 인수합병(M&A), 벤처투자, PE투자 등 투자와 자문 업무를 진행하는 국내 투자사다.
한국 피자헛은 “식품위생에 대한 기준을 `염글로벌` 기준에 맞추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장단위에서는 일일 2회 이상 재료 및 장비 온도점검, 유효기간 점검, 청결 등 위생점검을 진행하고 있고 지역관리자(AC)들이 분기별 2~3회 정도를 방문해 매장의 점검이 지속 유지되고 실천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 피자헛은 “외부기관인 NSF기관의 전문 심사원이 1년에 매장별 3회를 매장에 고지하지 않고 방문해 식품위생, 브랜드 표준 등 `염글로벌` 기준의 161개 항목에 대한 까다로운 점검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피자헛 일부 매장은 제품을 만들면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하고 유통기한 제품들도 라벨을 조작하는 등 위생 영업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베이징 시장감독부서는 위생 점검을 벌여 10일 넘게 갈지 않은 기름에서 기준치 2배에 가까운 유해 성분이 나온 것으로 파악했다.
해당 지점은 영업 중지 처벌을 받은 상태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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