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어느 정권도 언론자유 흔들면 안돼..이번에 못 박겠다"

고상민 2022. 7. 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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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22일 위원장으로 당선된 직후 '여권의 방송장악 저지'를 목표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상임위원장 선출이 이뤄진 국회 본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언론과 방송의 자유는 어느 정권이든 흔들 수 없는 소중한 헌법적 가치"라며 "방송의 공영성과 공익성, 독립성, 중립성은 정권 입맛대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아예 이번 기회에 못을 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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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입맛 따라 방송·언론 자유 좌지우지되는 일 없도록 하겠다"
후반기 과방위원장 선출.."공영방송 지배구조개선법 조속히 통과"
정청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인사말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청래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2022.7.22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22일 위원장으로 당선된 직후 '여권의 방송장악 저지'를 목표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상임위원장 선출이 이뤄진 국회 본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언론과 방송의 자유는 어느 정권이든 흔들 수 없는 소중한 헌법적 가치"라며 "방송의 공영성과 공익성, 독립성, 중립성은 정권 입맛대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아예 이번 기회에 못을 박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서는 저도 법안을 낸 바 있다"며 "관련법을 조속히 통과시키고, 제가 위원장으로 있는 한은 정권 입맛에 따라 방송과 언론의 자유가 좌지우지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도 "방송이 정쟁의 대상이 되는 일은 이번 국회에서 끊어야 한다"며 "정국의 뇌관이 될지도 모르는 방송·통신의 헌법적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법과 제도를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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