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대전시장 싸잡아 비판한 황운하 "오만·독선 국정·시정 망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오만과 독선으로 국정과 시정을 망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장우 대전시장을 싸잡아 비판했다.
황 의원은 지난 21일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중구 지역대의원대회에서 "민생이 사라진 국정에는 정치보복을 위한 정치기획수사가 중심에 섰고 이제는 서해 공무원 사건과 탈북 흉악범 추방 사건 등이 신북풍과 종북몰이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당위원장 출마 "당 개혁해 정권탈환"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오만과 독선으로 국정과 시정을 망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장우 대전시장을 싸잡아 비판했다.
황 의원은 지난 21일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중구 지역대의원대회에서 “민생이 사라진 국정에는 정치보복을 위한 정치기획수사가 중심에 섰고 이제는 서해 공무원 사건과 탈북 흉악범 추방 사건 등이 신북풍과 종북몰이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새 정부 국정 운영 지지율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건 다른 누구도 아닌 대통령 자신과 그 가족이다. 불통국정, 인사참사 등으로 점철된 두 달 동안 국민이 기억하는 건 대통령실 용산 이전뿐이고 확인한 건 검찰만능주의자의 오만과 독선뿐”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중고’로 신음하는 국민 앞에 정부·여당은 무능·무책임·무기력 ‘3무’로 맞서고 있다”며 “행정안전부에 경찰국을 설치해 내무부 치안본부 시절의 과거로 회귀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무능·무책임·무기력 ‘3무’는 6·1지방선거 기간 국민의힘 후보였던 이장우 현 시장이 전임 시장인 민주당 허태정 후보를 공격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언급했던 표현인데 황 의원이 이를 윤 대통령 비판에 차용한 모양새가 됐다.
황 의원은 “많은 대전시민이 이 시장의 시정 운영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민의 큰 호응을 얻는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하루아침에 없애겠다고 한다. 지역 숙원사업들이 시장 입맛대로 함부로 요리되고 있다. 독선과 아집으로 시정을 크게 망가뜨려 놓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크다”며 민선 8기 시정을 이끄는 이 시장을 평가절하했다.
그는 “국민은 우리에게 윤석열 정부의 폭주, 민주주의와 역사의 퇴행을 막고 민생을 챙기라며 ‘강한 야당’을 주문하고 있다. 민주당스러움으로 다시 힘차게 일어서자. 더 낮은 자세로 민심의 바다로 뛰어들어야 한다.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원하는 당심과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챙겨달라는 민심의 이격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의원은 “5년 후 대선에서 민심의 바로미터인 대전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기필코 정권을 탈환하기 위해 대전시당을 개혁하겠다”며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치러질 대전시당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 “모든 당원의 역량을 하나로 묶어내는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대전을 민주당이 승리하는 지역으로 바꿔놓겠다”고 약속했다.
당 혁신을 위한 주요 과제로는 Δ직접민주주의 확대 및 당원 지위 강화를 위한 지역위원장과 당원 간 온·오프라인 소통 활성화 Δ‘청년아카데미’를 통한 인재 육성 Δ전문적 교육을 통한 당원 역량 강화 등을 내세웠다.
choi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브라톱 입었다고 헬스장서 쫓겨나…알몸도 아니었다" 발끈한 인플루언서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내 땅에 이상한 무덤이"…파 보니 얼굴뼈 으스러진 백골시신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무보험 아반떼, 6억 람보르기니에 쾅"…"얼마 물어내야?" 동네가 발칵
- '나는솔로'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 의혹에 "피해준적 없다"
- 박명수, 이효리 이사선물로 670만원 공기청정기 요구에 "우리집도 국산"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출산 후 근황 "나 왜 폭삭 늙었지"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