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심사 간편한 '온라인 은행'서 61억 가로챈 일당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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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해진 온라인 대출 심사를 악용, 온라인 은행을 상대로 수십억원에 달하는 전세 대출금을 가로챈 일당 60여명이 무더기 입건됐다.
22일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주택 소유 임대인과 청년 임차인을 허위로 내세운 뒤 대출금을 빼돌린 혐의(사기)로 브로커 A씨(21) 등 4명을 구속했다.
이들과 공모해 대출에 필요한 임대인·임차인 명의를 빌려준 60여명은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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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전세자금 명목으로 대출 사기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간편해진 온라인 대출 심사를 악용, 온라인 은행을 상대로 수십억원에 달하는 전세 대출금을 가로챈 일당 60여명이 무더기 입건됐다.
22일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주택 소유 임대인과 청년 임차인을 허위로 내세운 뒤 대출금을 빼돌린 혐의(사기)로 브로커 A씨(21) 등 4명을 구속했다.
이들과 공모해 대출에 필요한 임대인·임차인 명의를 빌려준 60여명은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에 걸쳐 국내 한 인터넷은행으로부터 총 6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 심사를 진행하면 대면보다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리고, 청년전세자금 명목으로 61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온라인 대출 사기와 관련된 첩보를 2개월 전 입수하고 금융거래 내역을 확보하는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확보된 통신과 금융 거래 내역 등을 분석해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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