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 1년만에 4000 밑으로..6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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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6주 연속 하락하면서 1년 만에 4000포인트 밑으로 떨어졌다.
2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5일보다 77.93포인트 내린 3996.77을 기록했다.
미주 서안과 동안 노선 운임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각각 161달러, 93달러 하락한 6722달러, 9441달러로 집계됐다.
남미 노선 운임만 171달러 올라 9483달러를 기록하며 1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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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 연속' 상승 남미 노선 빼고 모두 하락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6주 연속 하락하면서 1년 만에 4000포인트 밑으로 떨어졌다.
2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5일보다 77.93포인트 내린 3996.77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16일 4054.42로 처음으로 4000을 넘긴 이후 약 1년 만이다.
남미 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의 운임 지수가 내렸다. 미주 서안과 동안 노선 운임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각각 161달러, 93달러 하락한 6722달러, 9441달러로 집계됐다.
중동 노선은 230달러나 떨어져 2971달러를, 지중해 노선은 67달러 내린 6201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43달러 떨어진 3143달러, 유럽 노선은 42달러 하락한 5570달러로 집계됐다.
남미 노선 운임만 171달러 올라 9483달러를 기록하며 1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지난 5월20일 6309달러였던 남미 노선은 10주 연속 올랐다. 5월말부터 임시 결항이 집중돼 선복량이 부족해지면서 운임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SCFI는 2009년 10월 통계 집계 이후 2020년 상반기까지 1583.18포인트(2010년7월2일)가 최고치였으나 2020년 9월부터 유례없는 상승을 시작해 11월 27일 2000포인트, 지난해 4월30일 3000포인트, 7월17일 4000포인트, 12월31일 5000포인트를 연이어 돌파했다. 이후 지난 1월14일부터 우하향을 시작했고 5월 말 잠시 반등 후 6월 중순부터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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