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역 부사관 체포..대로변에서 유사 성행위 (D리포트)

김민준 기자 2022. 7. 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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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운정 신도시의 한 대로변.

남성과 여성이 길거리에서 '유사 성행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목격자들을 만나 현장을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신원을 확인해보니 경기도 김포에 있는 한 공군부대의 주임원사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김민준 / 기자 : 산책로 옆에 위치한 이곳 잔디밭이 사건이 벌어진 현장입니다. 두 사람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이곳 벤치 뒤에 숨어 유사 성행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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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운정 신도시의 한 대로변.

경찰차 한 대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잠시 뒤 차에서 내린 경찰이 행인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남성과 여성이 길거리에서 '유사 성행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목격자들을 만나 현장을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어젯밤 9시쯤 경찰이 공연음란죄 혐의로 붙잡은 50대 남성 A씨.

신원을 확인해보니 경기도 김포에 있는 한 공군부대의 주임원사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김민준 / 기자 : 산책로 옆에 위치한 이곳 잔디밭이 사건이 벌어진 현장입니다. 두 사람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이곳 벤치 뒤에 숨어 유사 성행위를 벌였습니다.]

[인근 주민 : 밤에 조명이 제대로 안 돼 있어서 사람들이 인적이 좀 드문 곳인데, 술 먹고 그 사람들이 그런 것 같은데, 좀 불편하네요. 황당한 일인 것 같아요.]

목격자들의 만류에도 두 사람은 행위를 멈추지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출동 당시 두 사람은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현장에서 A 원사를 체포한 경찰은 현역 부사관인 사실을 확인하고 군 경찰에 신병을 인계했습니다.

다만, 성폭력 범죄는 군 사법기관이 아닌 민간 기관이 수사를 담당하도록 규정한 개정 군사법원법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A 원사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SBS 김민준입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 편집 원형희 / 제작 : 뉴스플랫폼부)

김민준 기자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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