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양파 등 수급불안 없앤다" 채소가격안정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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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마다 반복되는 농산물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노지 밭작물에 대해 2027년까지 채소가격안정제 가입물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주요 밭작물중 수급불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7개 품목(배추·무·마늘·양파·대파·고추·감자)을 대상으로 2027년까지 채소가격안정제 가입물량이 평년 생산량의 35% 수준으로 확대된다.
2021년 채소가격안정제 가입물량은 평년 생산량의 1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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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마다 반복되는 농산물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노지 밭작물에 대해 2027년까지 채소가격안정제 가입물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주요 밭작물중 수급불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7개 품목(배추·무·마늘·양파·대파·고추·감자)을 대상으로 2027년까지 채소가격안정제 가입물량이 평년 생산량의 35% 수준으로 확대된다.
2017년 시작된 채소가격안정제는 주요 노지 밭작물의 공급과 가격 안정성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정부·지자체·농협·농업인이 공동으로 조성한 사업비를 활용해 공급과 가격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으로 가격 하락시에는 농가에 가격하락분을 일부 보조 또는 과잉물량을 일부 격리한다. 또 가격이 오를 때에는 가입물량의 조기출하로 가격급등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2021년 채소가격안정제 가입물량은 평년 생산량의 16%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채소가격안정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 해의 경우 사업비 조성 예정인 배추(여름·가을·겨울작형), 무(여름·가을작형), 겨울 대파를 대상으로 농협 사업비 부담비율을 한시적으로 5%p(20→15%) 완화키로 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채소가격안정제는 가격하락에 따른 농가의 위험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가격 급등락을 완화함으로써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채소가격안정제에 많은 농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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