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사태 최종 합의안 도출, 합의안 발표예정(3보)

신정철 2022. 7. 22.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1일째 파업이 이어진 대우조선해양 사태가 22일 오후 마침내 타결됐다.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사는 최근 며칠간 대우조선지회 중재로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진행해 이견을 좁혀왔다.

대우조선해양 하청 협력업체 노사는 잠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잠정 합의문'의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노동자 120여 명은 지난달 2일부터 파업에 들어갔고, 지난달 22일부터 1도크(선박 건조 공간)를 점거한 채 파업을 이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제=뉴시스] 조성봉 기자 =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사협상이 파업 51일 만에 타결된 22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협력사 대표 권수오(왼쪽 세번째) 녹산기업 대표와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2022.07.22.suncho21@newsis.com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51일째 파업이 이어진 대우조선해양 사태가 22일 오후 마침내 타결됐다.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사는 최근 며칠간 대우조선지회 중재로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진행해 이견을 좁혀왔다.

노사는 22일 오전 8시에 협상을 재개해 최종 합의 문구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는 협상의 막판 걸림돌이었던 손해배상 면책 문제와 파업 기간 업체의 파산으로 일자리를 잃은 조합원의 고용 승계 문제 등에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 하청 협력업체 노사는 잠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잠정 합의문'의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거제=뉴시스] 조성봉 기자 =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사협상이 파업 51일 만에 타결된 22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협력사 대표 권수오(왼쪽 일곱번째) 녹산기업 대표와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2.07.22.suncho21@newsis.com

합의문 안에는 임금 인상율과 손배소송 문제, 파업 참가 노동자들에 대한 고용 승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노동자 120여 명은 지난달 2일부터 파업에 들어갔고, 지난달 22일부터 1도크(선박 건조 공간)를 점거한 채 파업을 이어왔다.

대우조선 측은 이로 인해 진수작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선후 공정이 밀려 지금까지 7000억 원이 넘는 손실이 난 것으로 추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