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후반기 '법사위' 김도읍·'과방위' 정청래·'행안위' 이채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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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2일 '21대 후반기 국회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법사위에서 법안심사를 충실히 했지만 최근 10년 통계 보면 우리 국회에서 통과된 법률안이 헌재에서 위헌 또는 헌법불합치 결정 난 것이 300건이 넘는다"며 "이는 법적 안정성을 해치고 국민들 생활에 지대한 영향 미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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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2일 '21대 후반기 국회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지난 5월30일 후반기 국회가 시작된 지 53일 만이다. 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더불어민주당이 11개를 맡는다.
여야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상임위 위원장 선출안 등을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이 맡는 상임위는 △국회운영위원회(위원장 권성동) △법제사법위원회(김도읍) △기획재정위원회(박대출) △외교통일위원회(윤재옥) △국방위원회(이헌승) △행안위(이채익) △정보위원회(조해진)다.
민주당은 △정무위원회(위원장 백혜련) △교육위원회(유기홍)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정청래) △문화체육관광위원회(홍익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소병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윤관석) △보건복지위원회(정춘숙) △환경노동위원회(전해철) △국토교통위원회(김민기) △여성가족위원회(권익숙) △예산결산특별위원회(우원식)를 맡는다.
다만 과방위와 행안위의 경우 여야가 임기를 1년씩 쪼개 번갈아 가면서 맡는다. 과방위는 내년 5월29일까지 민주당이 맡고 이후에는 국민의힘이, 행안위는 같은 기간까지 국민의힘이 맡고 이후에는 민주당이 맡기로 합의했다.
권성동 운영위원장은 선출 직후 "앞으로 박 원내대표와 잘 협의해서 협치하는 국회, 상생하는 국회, 민생 챙기는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자성의 목소리부터 냈다.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법사위에서 법안심사를 충실히 했지만 최근 10년 통계 보면 우리 국회에서 통과된 법률안이 헌재에서 위헌 또는 헌법불합치 결정 난 것이 300건이 넘는다"며 "이는 법적 안정성을 해치고 국민들 생활에 지대한 영향 미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법사위가 보다 더 법안심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잘 운영하겠다"며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방송의 공영성, 공익성, 중립성, 독립성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국회에서 수호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채익 행안위원장은 "팬데믹·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실현해나갈 수 있게 동료 위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혜련 정무위원장은 "세계 경제가 너무 어려운 상황이다. 스테그플레이션이 우리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심각하게 다가온다"며 "경제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정무위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임 국회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이광재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원회관을 가보니 정말 많은 정책 세미나들이 있었다"며 "300분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국민들에게 전파되고 이해되는 국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미·중 간 갈등은 우리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본다"며 "의원들의 외교 활동을 각별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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