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軍 "하이마스는 불 뿜는 괴물.. 적 다 쓸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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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스(HIMARS)는 정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일까.'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하이마스가 러시아군 살상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하이마스를 '조국의 수호자'라고 부르며 선전을 다짐하고 나서 주목된다.
오죽하면 우크라이나군 장병들 사이엔 "하이마스 사정권 안에 있는 러시아 군인들은 올여름이 인생의 마지막 시기가 될 것"이란 말까지 나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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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정보기관 수장 "우크라, 반격 기회 잡아"
당황한 러시아, 또 '핵무기 사용' 협박 나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하이마스가 러시아군 살상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하이마스를 ‘조국의 수호자’라고 부르며 선전을 다짐하고 나서 주목된다. 영국 정보기관은 대놓고 ‘곧 우크라이나가 승기를 잡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사정이 다급해지자 러시아 측에선 다시 ‘핵무기 사용’ 운운하는 협박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이마스 찬가’를 불렀다. 하이마스를 ‘이 땅의 수호자’ ‘복수의 키마이라(Chimera)’ 등이라고 부르며 “적(러시아)을 완전히 몰살할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키마이라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로 입에서 불을 토하는 것이 특징인데 하이마스의 엄청난 화력을 키마이라에 비유한 것이다.
미국도 하이마스가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인정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군에 하이마스를 추가로 제공할 뜻을 밝히며 “우크라이나 측이 이 장비를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해 전장에서 전과 다른 차이점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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