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조선하청노동자의 조직적 결단 존중"

강대한 기자 2022. 7. 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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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51일째 이어진 대우조선해양의 하청 노사 임금 협상 타결에 대해 "조선하청노동자의 조직적 결단을 존중한다. 대우조선해양 협력사 노사합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오늘의 합의는 노동자들에게 만족스러운 합의는 아니다. 그러나 고통의 시간을 감내하고, 헌신적 투쟁으로 일궈낸 소중한 성과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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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교섭 대표들에게도 감사"
권수오 녹산기업 대표(왼쪽)와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22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에서 협상 타결 합의문을 발표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2022.7.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51일째 이어진 대우조선해양의 하청 노사 임금 협상 타결에 대해 "조선하청노동자의 조직적 결단을 존중한다. 대우조선해양 협력사 노사합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의 마무리가 있기까지 조직적 결단으로 지도부를 뒷받침한 파업 조합원 동지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면서 "책임 있게 교섭을 마무리한 노조 집행부와, 어려운 조건에서 결단과 합의를 이끈 협력업체 교섭 대표들 모두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의 합의는 노동자들에게 만족스러운 합의는 아니다. 그러나 고통의 시간을 감내하고, 헌신적 투쟁으로 일궈낸 소중한 성과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청노동자의 온전한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해 언제나 함께 할 것이다. 비정규직 노동이라는 사회적 차별과 불평등에 맞선 전 노동자적 투쟁을 우리는 전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정부는 이번 사태의 교훈을 잘 되새기길 바란다. 이후 불필요한 문제를 야기하지 않기 바란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통을 덜어내고 희망을 덧씌우는 길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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