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2분기 당기순이익 86% 급감..상반기도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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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전년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22일 하나금융이 공개한 2022년 상반기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3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 감소했다.
올해 2분기 잠정 당기순이익은 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8% 줄었다.
하나금융은 "하나증권은 거래대금 감소에 기인한 증권중개수수료 약세 등으로 1391억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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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하나증권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전년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2분기 순이익은 무려 86%나 급감했다. 증시 침체 여파 때문인 것으로 보이지만 타 증권사보다 유독 낙폭이 크다.
22일 하나금융이 공개한 2022년 상반기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3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 감소했다.
분기별로 보면 실적 낙폭이 더 크다.
올해 2분기 잠정 당기순이익은 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8% 줄었다. 전 분기 대비로도 당기순이익은 83.4% 감소했다.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90.3% 감소한 175억원을 기록했다. 실적이 10분의 1토막이 난 것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85.8% 줄었다.
하나금융은 "하나증권은 거래대금 감소에 기인한 증권중개수수료 약세 등으로 1391억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하나증권 측은 증시 하락으로 회사가 보유한 투자 대상의 지분가치가 하락하면서 지분법손실이 반영된 점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호실적에 따른 역기저효과가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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