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장상지구 투기' 전해철 의원 전 보좌관 징역 1년6월 선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안산시 장상지구 땅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해철 국회의원의 전 보좌관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3단독 오형석 판사는 22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년 1년6월을 선고하고 A씨 배우자 명의 장상지구 토지(1500여㎡)를 몰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산=뉴스1) 최대호 기자,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 장상지구 땅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해철 국회의원의 전 보좌관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3단독 오형석 판사는 22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년 1년6월을 선고하고 A씨 배우자 명의 장상지구 토지(1500여㎡)를 몰수했다.
오 판사는 다만 A씨가 공판 과정에서 보인 태도와 검찰이 확보한 증거자료의 내용, 방어권 보장 필요성 등을 고려해 앞서 내렸던 보석결정을 취소하지는 않았다. 이에 따라 A씨는 법정구속을 면했다.
오 판사는 "피고인은 안산 상록갑을 지역구로 한 국회의원의 지역 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공공주택지구 지정 등에 관한 업무를 담당한 안산시 공무원들과 회의를 하는 과정에 알게 된 개발정보를 이용해 배우자 이름으로 이 사건 토지를 취득했다"며 "이러한 범행은 공직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고, 불법정보를 이용한 투기를 조장하는 등 사회적 폐해가 상당하므로 엄하게 처벌할 필요성이 크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취득한 부동산을 몰수함으로써 범행으로 인한 이익이 남아있지 않게 되는 점, 벌금형 외에 다른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장상지구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되기 한 달 전인 2019년 4월 해당 지역 농지 1개 필지 1500여㎡를 배우자 명의로 3억원에 사들인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4월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A씨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sun07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수홍 아내' 김다예, 백일해 미접종 사진사 지적 비판에 "단체 활동 자제"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브라톱 입었다고 헬스장서 쫓겨나…알몸도 아니었다" 발끈한 인플루언서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내 땅에 이상한 무덤이"…파 보니 얼굴뼈 으스러진 백골시신
- "무보험 아반떼, 6억 람보르기니에 쾅"…"얼마 물어내야?" 동네가 발칵
- '나는솔로'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 의혹에 "피해준적 없다"
- 박명수, 이효리 이사선물로 670만원 공기청정기 요구에 "우리집도 국산"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출산 후 근황 "나 왜 폭삭 늙었지"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