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대학본부, 교통대서 집회..총장 선거 직원 1인 1투표 결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교통대학교 총장 선거가 전국 국립대 직원의 자존심 문제로 확대하고 있다.
이들은 교육공무원법 개정 관련 국립대 총장 선거에서 '직원 1인 1표'를 결의했다.
교통대 직원 단체는 지난 11일부터 총장선거 관련 1인 시위도 하고 있다.
교통대 직원 3단체와 총학생회, 교수회는 특별합의체를 만들어 지난 2월부터 총장 선거 참여 비율을 논의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한국교통대학교 총장 선거가 전국 국립대 직원의 자존심 문제로 확대하고 있다.
22일 전국공무원노조 대학본부는 교통대 충주캠퍼스 정문에서 전국 대학 직원단체와 집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전국공무원노조 대학본부장, 각 대학 지부장과 임원, 교통대 직원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교육공무원법 개정 관련 국립대 총장 선거에서 '직원 1인 1표'를 결의했다.
국립대 직원들은 교원들이 기득권을 앞세워 직원의 투표권을 차별하고 있다고 했다. 이 문제는 교통대뿐만 아니라 전국 국립대학에 닥칠 문제이기 때문에 전국 대학 직원 단체가 연대투쟁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교통대 직원 단체는 지난 11일부터 총장선거 관련 1인 시위도 하고 있다.
교통대 직원 3단체와 총학생회, 교수회는 특별합의체를 만들어 지난 2월부터 총장 선거 참여 비율을 논의하고 있다.
직원 단체와 총학생회는 교원 40%, 직원 30%, 학생 30%의 참여 비율과 직원·학생 각 1인 1투표를 합의했다. 그런데 교수회는 여전히 70% 이상의 비율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학생회도 조만간 권리 확보를 위한 서명운동을 계획하고 있어 총장 선거 갈등은 더 깊어질 전망이다.
교통대는 교육공무원법 개정 이후 처음으로 총장을 선출하는 국립대이다. 여기서 정해진 구성원 간 참여 비율이 다른 국립대 총장 선거의 가이드라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개정된 교육공무원법을 보면 총장 선거는 반드시 구성원 간 협의를 거쳐야 한다. 예전 교통대는 선거 참여 비율이 직원이 최대 19.5%, 학생은 2%에 불과했다.
직원 노조 관계자는 "교수들은 여전히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 한다"며 "법이 바뀌었다는 걸 모르는 거 같다"고 했다. 이어 "대학의 주인은 교수가 아니다"라며 "구성원 모두의 의견을 존중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통대는 지난 6월14일 박준훈 총장이 퇴임하며 총장 직무대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수홍 아내' 김다예, 백일해 미접종 사진사 지적 비판에 "단체 활동 자제"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브라톱 입었다고 헬스장서 쫓겨나…알몸도 아니었다" 발끈한 인플루언서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내 땅에 이상한 무덤이"…파 보니 얼굴뼈 으스러진 백골시신
- "무보험 아반떼, 6억 람보르기니에 쾅"…"얼마 물어내야?" 동네가 발칵
- '나는솔로'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 의혹에 "피해준적 없다"
- 박명수, 이효리 이사선물로 670만원 공기청정기 요구에 "우리집도 국산"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출산 후 근황 "나 왜 폭삭 늙었지"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