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에도 여름 더위 이어질 듯..8월엔 이상고온 가능성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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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가을의 시작인 9월은 평년보다 덥겠다.
이슬이 차가워진다는 한로(8일),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23일)이 있는 10월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겠다.
8월(평균기온 25.1도)과 9월(평균기온 20.5도)은 평년보다 평균 기온이 높을 확률이 50%다.
10월(평균기온 14.3도)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절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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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강수 평년 비슷·더많을 확률 80%..가뭄은 8월부터 해소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올해 초가을의 시작인 9월은 평년보다 덥겠다. 이슬이 차가워진다는 한로(8일),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23일)이 있는 10월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22일 8~10월 기온과 강수량, 가뭄 가능성을 예측한 '3개월 전망'을 공개했다.
8월(평균기온 25.1도)과 9월(평균기온 20.5도)은 평년보다 평균 기온이 높을 확률이 50%다. 평년과 비슷할 확률은 30%다.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을 합하면 80% 수준이다.
특히 8월엔 이상고온 발생 가능성도 높다. 이상고온 발생일수는 평년(3일)보다 많을 확률이 50%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10월(평균기온 14.3도)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절반이다. 다만 평년보다 낮을 확률(20%)보다 높을 확률(30%)이 10%p 높아 기온이 과거 기록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여름 말미인 8월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을 받아 덥고 습할 것으로 내다봤다. 9~10월은 주로 고기압 영향을 받겠다고 했다.
다만 9월엔 이따금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도 있겠다. 9월의 강수량은 평년(131.9㎜)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다.
남부지역에 집중된 기상가뭄은 8월부터 해소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누적 3개월 가뭄 전망을 통해 10월에는 전국의 가뭄이 모두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7월20일 기준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460㎜로 평년 656.6㎜의 71.1% 수준에 그쳤다. 충청 이남엔 기상 가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기상가뭄은 특정지역 강수량이 평균 강수량보다 적어 건조한 기간이 지속되는 현상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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