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국민적 관심 덕분"..대우조선 노사 협상 타결
[앵커]
51일째 이른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노조의 파업이 극적으로 해결됐습니다.
협력업체 노사는 방금 임금 인상 등에 극적으로 합의하고 점거 농성도 풀기로 했습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권수호 / 대우조선 사내협력단]
대우조선 사내협력단을 맡고 있는 권수호입니다.
먼저 전 국민의 관심사고 또 모든 대우조선해양과 관계회사들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대우조선해양을 약 51일째 이렇게 생산이 멈춰 있는 상태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먼저 국민과 종사하는 모든 사원과 그리고 가족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요.
지난 6월 2일부터 오늘까지 51일 동안 파업이 진행됐는데 51일이 아니고 저로서는 51개월로 느껴질 만큼 굉장히 긴 기간이었고 저희들이 협상을 시작한 지도 7월 1일부터 오늘 22일째 밤낮 없이 교섭을 해서 오늘 이렇게 잠정합의안까지 만들어냈습니다.
그래서 오늘 잠정합의안을 만들어내기까지 금속노조와 대우조선 하청지회 그리고 국민적 관심과 지역민 또 대우조선과 관계사 가족 여러분들, 그분들의 관심으로 이런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하고 잠정합의안이 타결되면 노사 상생을 위한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고 그리고 앞으로는 이러한 생산을 멈추는 분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사 상생 발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들을 많이 개발해서 대우조선 발전과 또한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서 더더욱 우리 대우조선 협력사가 앞장서서 일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하여튼 여러 가지 국민적 관심과 지금까지 진행된 협상과 그리고 협상에 임해 주신 노측 위원들과 또 모든 우리 대우조선에 종사한 근로자와 가족 모든 분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사회자]
다음으로는 노측 대표이신 금속노조 홍지욱 부위원장님 말씀이 있겠습니다.
[홍지욱 / 금속노조 대표]
대표를 맡고 있는 금속노조 대표 홍지욱입니다.
만감이 교차합니다.
늦었지만 이렇게 엄중한 사태를 해결하고 노사 간에 원만하게 잠정 합의했음을 국민들께 보고드리겠고 그동안 국민들의 지지와 걱정으로 이렇게 잠정합의에 이르게 된 것을 보고드리고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정말로 피를 말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지금도 우리 유치안 동료는 어떻게 됐는지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 시가 바쁩니다.
저희가 노사 잠정합의 후 즉시 전체 조합원에게 이 잠정합의안에 대한 설명을 모두 마치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찬반투표 결과 가결이 될 경우에 완전 타결을 선언하겠습니다.
그리고 가결된 즉시 도크 앞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는 도크 앞에서의 기자회견을 준비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그동안 많은 관심과 그리고 성원들이 오늘에 이르게 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이 걱정하시고 염려하신 그런 긴 시간 동안 저희도 많이 고통스럽고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노사 간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몇 차례 정회를 거듭하면서 이 엄중한 사태를 하루빨리 종료시켜야 된다는 일념 하나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오늘 잠정합의가 가결되었는데 다시는 이러한 목숨을 건 이런 절박한 그런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대우조선의 정상화와 대우조선 내의 상하청 저임금 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더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그동안 함께해 주신 국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슈인사이드] 자폐스펙트럼 작가가 본 드라마 우영우...실제 현실은?
- [제보는Y] 트렁크 교체했다더니 흠집 그대로?...테슬라 부실 수리 논란
- 깡통전세 피하려면 '이것'부터 확인해라
- "우리 개는 안 물어요" 목줄 풀린 개가 달려들 때 대처 방법은?
- 영국 해외정보국장 "러시아군, 기력 다하기 직전...우크라, 반격 기회 올 것"
- "지금 보시는 지드래곤의 반지는 '88억'짜리 입니다" [지금이뉴스]
- 천하람, 尹 낮은 지지율 언급하자...정진석 "개혁신당이나 생각하라" [Y녹취록]
- [단독] "냉동고에 70대 아버지 시신 뒀다"...40대 아들 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