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우로스'도 잡을까..코로나 치료제, 오미크론 변이 증식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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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가 늘어나며 방역당국이 코로나 치료제의 효과 확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결과적으로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와 <라게브리오> , 주사제인 <베클루리주> 모두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대해 기존 코로나19와 유사한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를 유지했다. 베클루리주> 라게브리오> 팍스로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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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BA.2.75 확진자 발생…3차 접종도 뚫려
방대본, 치료제 3종 BA.5·BA.4 변이에 효과 확인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가 늘어나며 방역당국이 코로나 치료제의 효과 확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8632명이라고 발표했다. 7만명을 넘겼던 전날보다 다소 줄었다. 그러나 사망자는 전날 대비 약 82% 늘어 31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30명을 넘긴 것은 55일 만이다.
특히 방대본 관계자는 “국내 BA.2.75 감염 환자 1명이 추가 확인됐다”며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 중인 50대로,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 변이는 사실상 우세종이 된 BA.5 변이보다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BA.2.75에 대해 “외부 유입과 별개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서서히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립감염병연구소는 국내에서 사용 중인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3종인 <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드)>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를 가지고 BA.5·BA.4 등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대한 효과를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주사제인 <베클루리주> 모두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대해 기존 코로나19와 유사한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를 유지했다.
켄타우로스 변이에 대한 효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만큼 켄타우로스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견해다.
해당 치료제 효능 분석 실험은 세포 수준에서 실시됐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세포 수준 실험이긴 해도 실제로 치료제가 확진자에게 적기 투여 시 마찬가지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BA.2.75에 대한 결과는 별도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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