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권인숙 여가위원장..노동·여성운동 전문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부천 성고문 사건' 피해자이자 대표적인 여성학 전문가 출신의 초선 의원이다.
권 의원은 서울대 재학 시절이던 1986년 경기 부천시의 한 공장에 위장취업을 해 노동운동을 하다 구속돼 수사 도중 경찰관으로부터 성고문을 당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울림'의 소장과 서울시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등도 지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19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부천 성고문 사건' 피해자이자 대표적인 여성학 전문가 출신의 초선 의원이다.
권 의원은 서울대 재학 시절이던 1986년 경기 부천시의 한 공장에 위장취업을 해 노동운동을 하다 구속돼 수사 도중 경찰관으로부터 성고문을 당했다.
이 사건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함께 6·10 민주항쟁의 불씨가 됐다.
이후 미국에서 여성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2003년부터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로 일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울림'의 소장과 서울시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등도 지냈다.
2017년 대선에서는 문재인 당시 민주당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정부 출범 후 법무부 성희롱·성범죄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21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뒤 여가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낙태죄 완전 폐지 법안과 '양성평등' 용어 개정안 등을 발의해 여성 정책과 권리 신장에 힘썼다.
지난 대선 국면에서 민주당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영입을 당내에 추천한 인사로도 알려져 있다.
▲ 강원도 원주(57) ▲ 서울대 ▲ 서울시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 법무부 '성희롱·성범죄대책위원회' 위원장 ▲ 21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 ▲ 민주당 인권위원회 위원장
binz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화천 북한강에서 토막 난 시신 일부 떠올라…경찰, 수사 나서 | 연합뉴스
- 강남서 차량 7대 잇따라 들이받은 무면허 운전 20대 체포 | 연합뉴스
- "지난해 사망한 아버지 냉동고에 보관"…40대 1년 만에 자수 | 연합뉴스
- '벌통 확인하겠다' 횡성 집 나선 80대 실종…이틀째 수색 중 | 연합뉴스
-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 연합뉴스
- 에르메스 상속남 18조원 분실사건…정원사 자작극? 매니저 횡령?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향후 상승세 기대"(종합)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평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화이트, 배우 도브레브와 약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