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과방위, 신청자 없어서 내가 가기로..지도부의 도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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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제가 과방위로 간 것은 과방위 신청자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원래 원내대표나 수석들은 의원들이 신청하고 나서 빈자리가 있을 때 그 자리로 가는 것이 관행이다. 지도부로서 당연히 해야 할 도리"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가 제일 비인기 상임위로 강제 배정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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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위-과방위, 임기 나눠 갖기 꼼수 비판받을 수 있다"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노선웅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제가 과방위로 간 것은 과방위 신청자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원래 원내대표나 수석들은 의원들이 신청하고 나서 빈자리가 있을 때 그 자리로 가는 것이 관행이다. 지도부로서 당연히 해야 할 도리"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가 제일 비인기 상임위로 강제 배정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열고 후반기 국회 원구성에 전격 합의했다. 상임위원장은 의석수에 따라 11대 7 비율로 배분하기로 했다. 협상 막판 쟁점이었던 행안위와 과방위 위원장직은 각각 국민의힘, 민주당이 2023년 5월29일까지 맡은 뒤 교대하기로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1년씩 나눠 갖기로 한 것은 꼼수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여야 간 과방위, 행안위의 차질을 놓고 극한 대립이 있었다. 이런 대립을 해소하고 원구성 타결을 위한 방편이었다는 점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상임위원장 자리 7곳도 빠르게 교통정리를 끝냈다. 운영위원장은 권 원내대표가, 법제사법위원장은 김도읍 의원이 맡는다. 나머지 5곳은 전반기 상임위원장들이 맡게 됐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상임위원장을 11대 7로 나눴다"라며 "우리 당은 작년 합의대로 운영위원장, 법사위원장, 기획재정위원장, 외교통일위원장, 국방위원장, 행정안전위원장, 정보위원장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에 따라 Δ운영위원회 Δ법제사법위원회 Δ기획재정위원회 Δ외교통일위원회 Δ국방위원회 Δ행정안전위원회 Δ정보위원회 등 7개 상임위 위원장을 배분받았다.
행안위원장은 이채익 의원, 정보위원장 조해진 의원, 기재위원장 박대출 의원, 외통위원장 윤재옥 의원, 국방위원장은 이헌승 의원이 맡기로 했다.
권 원내대표는 "행안위와 과방위는 여야가 1년씩 번갈아 맡기로 결론을 내리는 바람에 합의를 이룰 수 있었다"라며 "상임위원장은 전반기에 하시던 분들이 6개월 더 연장해 12월말까지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다섯 분 모두 교통정리에 적극 협조해줬다. 대한민국은 나이가 중요하다. 나이 순서대로 먼저 찍으라고 그랬다"며 "원만한 합의를 이루는데 협조해주신 상임위원장 후보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웃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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