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국회 교육위원장에 '민청련 출신' 3선 유기홍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YWCA연합회 A스페이스에서 '반값등록금 예산을 2022년도 국가예산에 반영하라!'를 주제로 열린 반값등록금 실현과 무상등록금 가능성 검토를 위한 청년·시민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8.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21대 국회 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소관부처 교육부 관련 현안을 담당한다. 교육부를 비롯해 국사편찬위원회 등 교육부 소관기관과 국립대 28개 등을 소관기관으로 두고 있다.

3선(서울 관악갑)인 유 신임 위원장은 국회 교육위와 당내 교육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교육 현안에 경험을 두루 쌓았다.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출신으로 고(故) 김근태 의장과 민청련 조직을 만들었다. 서울대 국사학과를 재학 중이던 1981년 광주학살 진상규명 교내시위를 주도하다 구속됐다. 1987년 6월 항쟁 당시에는 '민중신문'을 발간했다가 이듬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됐다.

1998년에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초대사무처장을 맡았다. 2000년에는 청와대에서 정책기획실 국장을 역임했다.

정계에는 17대 총선에서 당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당선되면서 입문했다. 서울 지역 최다 득표였다.

18대 총선에서 낙선하면서 2010년 한명숙 당시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장과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장을 거쳤다.

이후 19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고 21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했다. 지난 전반기 국회에서도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Δ서울 Δ양정고 Δ서울대 국사학과 Δ민청련 의장 Δ민화협 초대 사무처장 Δ청와대 정책기획실 국장 Δ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Δ노무현재단 기획위원 Δ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Δ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Δ국회 교육위원장 Δ17,19,21대 국회의원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