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후반기 여가위원장에 '초선·여성학자' 권인숙

강수련 기자 2022. 7. 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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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비례대표)이 21대 후반기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으로 22일 선출됐다.

여성학자이자 1986년 부천 성고문 사건 피해자인 권 의원은 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을 역임하는 등 여성 인권을 위해 힘써왔다.

2017년 문재인 캠프에 합류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 권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제15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으로 임명됐다.

권 의원은 21대 전반기 국회에서는 여성가족위 간사를 지냈고 교육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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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이후 2030 여성의 더불어민주당 입당 의미와 과제 토론회'에서 참석자를 소개하고 있다. 2022.3.3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비례대표)이 21대 후반기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으로 22일 선출됐다.

여성학자이자 1986년 부천 성고문 사건 피해자인 권 의원은 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을 역임하는 등 여성 인권을 위해 힘써왔다.

1964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난 권 의원은 원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 서울대 의류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노동운동에 투신하다 체포돼 성고문을 당한 권 의원은 이를 폭로해 6월항쟁의 불씨를 당겼다.

권 의원은 1987년 가석방 후 노동운동에 몸 담았으며,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여성학 석사·박사과정을 마쳤다.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대학교 여성학 교수로 재직하던 그는 2003년 귀국해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 교수를 지냈다.

2017년 문재인 캠프에 합류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 권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제15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으로 임명됐다. 또 이듬해에는 법무부 성희롱·성범죄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권 의원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 비례대표 3번을 배정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권 의원은 21대 전반기 국회에서는 여성가족위 간사를 지냈고 교육위원으로 활동했다. 또 민주당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장, 인권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국회 여성아동인권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Δ1964년 강원 원주 Δ원주여고 Δ서울대 의류학과 Δ사우스플로리다대 여성학 교수 Δ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 교수 Δ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Δ법무부 성희롱·성범죄대책위원회 위원장 Δ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회 위원장 Δ더불어민주당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장 Δ제21대 국회 전반기 여성가족위원회 간사 Δ국회 여성아동인권포럼 대표 Δ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제7정책조정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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