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하루만에 2400 도로 내준 코스피 2393.14..기관 '팔자'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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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400선을 탈환한 지 하루 만에 다시 240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간밤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오르는 모습이었지만, 미국 일부 기업의 '어닝쇼크' 등에 투자심리가 악화하며 결국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미국 증시 강세에 상승했지만 하락 전환했다"며 "미국 시간외에서 SNS업체 스냅이 실적 발표 이후 급락하고 기술주 전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나스닥 지수 선물도 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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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코스피가 2400선을 탈환한 지 하루 만에 다시 240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간밤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오르는 모습이었지만, 미국 일부 기업의 '어닝쇼크' 등에 투자심리가 악화하며 결국 하락했다. 전날 코스피가 2409.16에 마감하면서 상승 기대감을 모았지만 대외 상황이 악재로 작용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400선을 탈환한 건 지난달 28일(2422.09) 이후 17거래일 만이었다.
22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6.02p(-0.66%) 하락한 2393.14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28억원, 284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305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47%), 현대차(1.06%), 삼성SDI(0.18%)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2.44%), LG에너지솔루션(-2.18%), LG화학(-1.41%), 기아(-1.34%), 삼성전자우(-0.88%), 삼성전자(-0.81%), NAVER(-0.2%)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운수장비(0.46%), 건설업(0.20%), 시가총액규모중(0.13%), 의약품(0.09%) 등이다. 하락 업종은 전기전자(-1.09%), 보험(-1.01%), 의료정밀(-0.99%), 금융업(-0.98%), 통신업(-0.96%) 등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미국 증시 강세에 상승했지만 하락 전환했다"며 "미국 시간외에서 SNS업체 스냅이 실적 발표 이후 급락하고 기술주 전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나스닥 지수 선물도 하락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상승했던 반도체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외국인 매수규모 축소에 원화도 약세 전환했다"며 "중화권 증시가 부동산 개발 기업 디폴트 우려에 투자심리가 재차 냉각되며 하락폭을 키운 여파도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5.4p(-0.68%) 하락한 789.75를 기록했다. 개인이 949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9억원, 21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천보(2.45%), 에코프로비엠(2.26%) 등은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3.39%), 스튜디오드래곤(-2.84%), 셀트리온제약(-2.35%), 펄어비스(-2.25%), 셀트리온헬스케어(-1.88%), HLB(-0.97%), 엘앤에프(-0.71%), 알테오젠(-0.4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일반전기전자(1.71%), 통신장비(0.60%), 기타 제조(0.39%), 종이·목재(0.32%), 건설(0.06%) 등이다. 하락 업종은 디지털컨텐츠(-2.98%), 출판·매체복제(-2.83%), 방송서비스(-2.21%), IT S/W & 서비스(-1.97%), 통신방송서비스(-1.66%)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3원 오른 1313원에 거래를 마쳤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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